업계와 공직사회가 인정한 능력자..."새바람 불러 일으킬 것"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신임 이사장

 한국해양재단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공석인 이사장에 문해남(61) 前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선출키로 했다.

 업계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지를 받아 추대된 문해남씨는 업계와 공직 사회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능력자로 알려져 있다. 문해남 씨는 이사회 선출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재단 한 이사는 “신임 이사장이 해양재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며 “재단에 제2 르네상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해남 씨는…
문해남씨는 1987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한 뒤 해양수산부에서 법무담당관을 시작으로 유통가공과장, 해양개발과장, 해운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장관 때 장관비서관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로 들어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인사수석실 인사제도·인사관리비서관을 역임했다. 그는 97년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관을 시작으로 2002년 경제수석실 농림해양수산비서관 행정관, 2004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2006년 인사제도·관리 비서관 등 청와대 근무 경력이 많다.
 이후 해운물류본부장,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서비스운영본부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 항공안전정책관을 거쳐 해수부 부활 후 초대 해양정책실장을 맡은 뒤 공직을 떠났다. 이후 (주)삼미, (주)키친보리에, (주)삼미건설 부사장을 거쳐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한국해양재단과는 2017년부터 이사를 맡아 인연을 맺어 왔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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