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에서 무역상담회 진행
해외 바이어와 1:1 화상상담 매칭 및 현지시장 동향정보 제공 등

수출지원 플랫폼 메인화면

 수협중앙회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무역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수산물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무역상담회는 ‘K-씨푸드 수출지원 플랫폼(expo.k-seafoodtrade.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등 해외 바이어 100개사와 국내 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수협은 수출계약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업체에게는 해외 바이어와의 1:1 화상상담 매칭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에게는 기업별 제품 카탈로그 등 필요한 사전정보와 관심품목의 샘플 배송을 제공한다.

 상담회가 진행되는 K-씨푸드 수출지원 플랫폼은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기 위해 구축된 웹페이지다.

 ▲수산식품 온라인 전시관 ▲해외 수산물 시장 동향정보 ▲온라인365 창구를 통한 무역 애로사항 해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에 로그인한 후 온라인 전시관 꾸미기, 화상상담 진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돼 향후 수출거래시 샘플 해외배송비와 홍보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담회 기간 중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성사한 업체들은 해외 온·오프라인 매장 판촉 행사와 후속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협은 해외 대형 유통매장 및 홈쇼핑·온라인 운영 빅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적극 홍보하고 수산무역지원센터 앵커숍 운영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한국 수산물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무역상담회는 매년 중국, 미국 등에 위치한 10여 개의 수산무역지원센터에서 열려 국내 수산식품 기업들을 지원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무역상담회로 대체돼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수산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해서 개최한 온라인 무역상담회에는 총 110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약 2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수협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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