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안전과 해양쓰레기 줄이기 등 국민과 함께 하는 협력사업 공동 추진

이마트, 업무협약식

 해양경찰청은 (주)이마트와 ‘국민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구조 활성화를 위해 민간해양구조대 등 공익활동 단체 지원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국민 참여형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6월 중 강원도 양양 해수욕장에서 전국 최초로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구성된 민간 서프구조대를 출범시키고, 이마트에서는 사회적 공헌사업과 연계하여, 서프구조대 발대를 위한 장비 및 물품(구조보드 및 래시가드)을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이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 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양양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민간서프구조대를 전국적으로 점차 확산해 나가고, 민간해양구조 활성화 지원기금 조성을 위해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을 지역단체 적립하면 이마트가 0.5%를 기부하는 ‘지역단체 마일리지’사회공헌 사업 등 이마트와의 추가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국토의 4.5배가 되는 우리해역에서 해경함정 1척이 서울시 면적의 약 10배를 담당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조난당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며, 그 핵심적 역할을 육상의 의용소방대와 유사한 조직인 민간해양구조대가 수행하고 있다”고 민간해양구조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한편, 5월 27일부터는 ‘제26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과 해양쓰레기 줄이기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해양안전·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현장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민관이 상호 협력하고, 국민들이 적극 참여한다면, 후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바다를 물려줄 수 있다”며,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문 구조역량과 (주)이마트의 사회공헌 활동의 비법(노하우)이 만나 해양 안전을 위한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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