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점검 등 집중 방역관리 추진
선내방송, 플래카드, SNS 등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낚시어선 홍보강화

 전라북도는 최근 우리도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낚시어선에 대한 ‘낚시어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점검 및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총 262척(군산 200, 부안 62)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도내 낚시어선 이용객이 4월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어 낚시어선의 선실 등 밀집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아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시·군, 낚시협회와 유선 및 카톡방 개설 등 비대면 소통을 통해 낚시어선 선장을 방역관리자로 지정, 출항 전 낚시객들에게 방역수칙을 선내 자체 방송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봄철 어선사고 예방 안전점검(‘3.29.~5.17.) 및 시·군 코로나19 자체점검(4.6.~해제 시까지) 기간 등을 활용해 낚시어선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점검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소가 확인될 경우 선제적인 대체방안을 강구하여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이용선 수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낚시어선업자 및 이용객들의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며,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낚시어선 생활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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