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 어패류 등 익혀먹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최근 전라남도의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관리와 식품 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주 누적 식중독 신고건수는 49건, 환자 수는 781명으로, 2020년 동기 대비 신고 44건 및 환자 수 392명에 비해 각각 11.4%, 99.2%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발생한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식중독 신고 건을 살펴보면 최초 환자 발생 이후 해당 시설 내에서 주변인에게 연속 전파된 것으로 의심되는 식중독 사례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어패류 등 날 음식은 되도록 익혀 먹어야 한다”면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회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집단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서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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