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리 3만 9,316㎡에 사업비 213억 투자 2024년 말 완공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민선7기 핵심 전략사업인 토속어종 증식, 보전 연구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인제군의 토속어종 연구센터는 중앙투자심사에서 국가 장기계획, 경제, 사회정책 부합성, 지방재정 계획 연계성, 소요자금 조달, 원리금 상환능력, 재무, 경제적 수익성 등에서 적합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군은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함에 따라 지난해 4월 환경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친환경청정사업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등 10억원을 투자해 기본,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토속어종연구센터는 인제읍 덕산리 964의 45번지 일대 3만 9,316㎡에 총사업비 21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 말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종묘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시설, 야외사육수조, 연구·복원시설, 생태연못 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환경오염과 남획 등 개최수가 감소하고 있는 금강모치, 쉬리 등 향토어종은 물론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 생산 방류함으로써 내수면어업인의 소득은 물론 토속어종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향토어종에 대한 연구, 치어 대량 증식 및 방류로 생태계 개선에 따른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생태와 서식환경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교육과 홍보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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