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근해채낚기어선 구조

긴급 구조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이세오)은 지난 3일 13시 35분경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 방파제 남동방 약 6해리 해상에서 원인 불명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부산선적 근해채낚기어선 K호(29톤, 승선원 12명)를 긴급 구조·예인했다고 밝혔다.

 K호가 표류한 해역은 어선과 상선의 통항량이 많아 주위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남해동부 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 및 우리어선 안전조업 지도 임무를 수행하던 무궁화9호를 현장으로 긴급 투입·구조해 부산 남항 방파제 인근까지 예인한 후, 같은 선단 소속 어선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잦은 기관고장 사고 등에 대비해 연근해 조업선은 출항 전 기관 예비품 및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동해어업관리단은 조업 지도는 물론, 우리어선 조난 시 우리어선과 승선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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