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도어촌계 이웃돕기성금 기탁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옥도면은 장자도어촌계(어촌계장 임대일)가 지난달 29일 도서지역 어려운 불우가정 지원을 위한 불우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자도 어촌계는 임대일 어촌계장 등 44명으로 구성돼 마을 인근에서 맨손어업인 바지락 등을 채취해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마을 어장청소 등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임대일 어촌계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어촌계원들의 정성을 모아 만들어진 후원금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탁하게 된 만큼 추운 겨울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원 옥도면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잊지 않고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장자도 어촌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면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되어 옥도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과 복지사각지대 불우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