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유통 가공 및 식품산업 전략적으로 육성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미래산업으로

 군산시는 경기침체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돈 되는 수산업, 다함께 잘사는 자립어촌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군산시 수산업어촌 및 식품산업 혁신발전 2030계획을 세우고 ‘군산시 수산업 분야별(8대) 전략 및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군산시 수산업이 전통과 현실안주형 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 실천계획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수산업의 혁신발전을 위해 발굴한 23개 핵심과제에 대해 국가예산 확보 및 신규사업 공모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시대를 반영해 드라이브스루, 온라인을 통한 지역수산식품 홍보를 지속하고 관내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 지역특성을 살린 신품종 양식개발 및 수출전략 지역특화 양식품종 육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 확대로 이어지도록 기르는 어업을 활성화 하고자 하고 있다.

 새만금이 위치한 서해중부의 지정학적 장점과 개발되지 않은 풍부한 수산물 및 지역자원을 활용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고용위기 군산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산업 육성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동백대교 개통과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연계해 수산물특화시장 명소화를 위한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수산직불제 및 FTA피해보전직불제와 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등을 통한 공익직불제 확대로 어가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비안도 도선운항을 비롯해 영해기점도서인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국가예산을 확보, 현재 건조 중으로 금년 8월 중 취항을 목표하고 있으며 해상교통 체계 개선을 통한 행복 섬 만들기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새만금내 첨단 스마트 양식 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수산양식산업 고도화에 따른 지역어업인 소득증대와 4차·6차 산업 등의 연계를 통해 산업기반의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창호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지역 내 수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수산물유통 가공 및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주민주도형 어촌관광과 혁신적인 수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서 어촌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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