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명 조합원에 24만원 상당 선동갈치 지급 결정

김미자 조합장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위판고 1,000억 돌파를 기념하며 조합원에게 기념품을 12월 8일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1,270억과 1,010억원을 달성하며 연속으로 위판고 1,000억원 달성했으나 2019년에는 전년대비 갈치어획량이 25% 감소하면서 위판목표 1,000억원에 못 미치는 864억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갈치생산량 증가로 지난 11월 16일 위판고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됐고 현재 1,096억원으로 작년 대비 332억이 증가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1,200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위판고 1,000억 돌파를 기념하고자 서귀포수협에서는 1,123명의 조합원에게 24만원 상당의 선동갈치를 기념품으로 지급하기로 대의원회에서 결정했다. 이는 위판고 증액에 따른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도이다. 앞서 서귀포수협은 당연탈퇴 조합원에게 위문품으로 선동갈치를 지급하는 등 조합원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조합원에게 돌아 갈수 있도록 다양한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갈치 생산량 증가로 위판고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되면서 이 기쁨은 조합원님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념품 지급을 의결해 주신 대의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업신장에 따른 수익을 조합원님들에게 환원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