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산물 홍보·햔징 핀메...제주해녀 위기 극복 동참

행사사진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수출길이 막힌 제주뿔소라의 국내 내수판매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11월 23~24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23일 경기도 소재 서귀포수협 수산물 홍보관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서귀포수협 서울 개포동지점, 수협중앙회 일원에서 활소라, 자숙소라, 제주은갈치 어묵 등 서귀포수협 주요 수산물에 대한 홍보 및 현장판매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제주해녀의 주 소득원인 제주뿔소라의 수출이 코로나19로 막히면서 제주해녀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수협이 내수판매 촉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서귀포수협은 수협중앙회와 수도권에 진출한 개포동지점, 경기도 성남에 문을 연 수산물 홍보관을 이번 행사지로 정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활소라와 자숙소라를 나눠주며 제주뿔소라 알리기에 나섰으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특히,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수협조합장과 중앙회 임직원 60여명이 직접 방문해 홍보판매에 나선 김미자 조합장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재 제주해녀들이 격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뿔소라를 구입하는 등 코로나로 힘든 제주해녀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했다.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우리 수산물이 주소비지가 일본이라는 것이 안타깝다”며, “제주뿔소라가 국내에서 소비가 될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행정과 수협중앙회에서 다양한 홍보행사 지원을 통해 제주뿔소라 뿐만 아니라 제주 수산물들이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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