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2척·해군함정 1척 배치 안전관리·긴급상황 대비

동해안 최북단 북방어장 어로보호활동 사진

 강원도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이 지난 26일 개장됐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고성군 선적 어선 8척(통발5척, 자망3척)이 통신 점호를 받고 북방어장 조업에 나섰다.

 속초해경은 개장기간 경비함정 2척과 해군함정 1척을 배치해 조업선 안전관리와 긴급상황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북방어장은 고성 제진 동방 5∽35해리에 위치하고 있는 어장으로, 강원도 어선에 한해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금년에는 태풍 등 영향으로 거진항에 모래가 쌓여 함정이 출항하지 못하고 준설 작업이 늧어져 25일 늧게 개장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어업인 안전확보를 위해 군, 지자체, 수협 등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니 어업인들께서는 관련 법규와 조업질서를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조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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