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열다 표지

 국립해양박물관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해양인문학총서 4권 <바다를 열다 : 개항 그리고 항구도시>를 발간했다. <바다를 열다>는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함께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해양인문학총서의 네 번째 결과물이다.

 해양인문학 총서는 2016년부터 매년 동삼혁신지구 내 소속 직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해양인문학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 강연내용을 담아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도에 운영했던 해양인문학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 : 바다를 열다>의 결과물로 해양인문학총서 4권 <바다를 열다>를 발간했으며 2017년 <바다를 읽다>, 2018년 <바다를 여행하다>, 2019년 <바다를 맛보다> 해양인문학총서 1~3권도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양인문학총서 4권 <바다를 열다 : 개항 그리고 항구도시>는 크게 2개의 장으로 나눠져있다.

 1장 ‘일본침략 그리고 조선의 개항’은 조선의 개항과 더불어 당시 조선과 일본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조선의 개항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통해 오늘날 한일관계와 세계화 시대 한반도의 미래를 되짚어 보고 있다.

 2장 ‘개항 그리고 항구도시’에서는 개항 전후 부산항의 역사와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부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인천 그리고 아시아 대표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항구도시 역사를 살펴본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바다를 열다 : 개항 그리고 항구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개항과 개항 후 항구도시 형성 과정과 역사적 사실을 알고 개항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바다를 열다 : 개항 그리고 항구도시>는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박물관 재개관 시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에서도 직접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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