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등록 공개, 농해수 의원 평균은 17억원
권성동 37억원·안병길 27억원·이개호 26억원 순
적은 의원은 윤재갑·김승남·어기구·김선교·위성곤 순

 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하 농해수위) 의원들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국민의 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 고성군)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고한 21대 국회 신규 등록의원 및 20대 국회의원 퇴직의원 재산등록사항과 지난 3월 재산등록 상황을 종합한 결과 정 의원은 부동산이 61억 7,000만원, 예금 7억 6,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농해수위 의원들 가운데 재산이 제일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다음이 무소속 권성동 의원(강원도 강릉시)이 37억원, 국민의 힘 안병길 의원(부산서구 동구) 27억 2,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26억 4,000만원, 국민의 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 24억 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이 1억 4,000만원으로 신고한 재산이 가장 적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4억 5,000만원, 국민의 힘 김선교 의원( 경기 여주시·양평군) 4억 6,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4억 8,000만원 순으로 밝혀졌다. 19명 농해수위 의원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17억 200만원이다. 이는 21대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액 28억 1,400만원보다는 11억원이 적은 것이다. 이 수치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정당별로는 통합당 의원들이 평균 49억 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린민주당(18억 6,200만원), 더불어민주당(14억 6,700만원), 시대전환(14억 5,400만원), 국민의당(9억 2,300만원), 정의당(4억 300만원), 기본소득당(1억 1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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