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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빙자 간척사업 속도내는 잔치라는 비판 안 받길
지상 발언대/김종주 전 (사)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
잼버리정신 부합하는 환경친화적 세계잼버리 돼야
2020년 06월 25일 (목) 17:36:20 김종주 전 (사)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 ss2911@chol.com
   
 

 세계잼버리대회는 자연 속에서 야영하며 모험심과 꿈을 키우는 세계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 부지 조성사업은 8.8㎢(267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갯벌을 매립해 야영부지를 조성하는 반환경적인 사업이며, 매립 후 미세먼지 날리는 황무지에서 야영을 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잼버리행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현재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해창갯벌은 새만금에 남아있는 마지막 갯벌이자, 2020년 새만금 해수유통을 결정할 경우 대규모 갯벌이 복원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장소이다. 과거 대표적 바지락 산지였던 해창갯벌은 새만금방조제의 가력배수갑문 바로 앞에 위치해 해수유통을 확대 실시할 경우 가장 먼저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고, 순천만보다도 훌륭한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반드시 원형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도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잼버리를 실시하겠다는 원칙을 정하고, 자연과 화합하는 미래지향적인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잼버리의 정신과 취지를 저버리고, 청소년을 빙자해 간척사업에 속도전을 내는 거짓과 탐욕으로 가득 찬 어른들의 잔치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새만금 잼버리가 세계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밤하늘의 별을 보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다시 한번 반환경적인 갯벌매립의 중단과 환경친화적인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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