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물 유통 및 소비진작 위한 정부 지원 촉구
어업인 지원자금 확대 위해 공적자금 상환방식 변경도
수협 임준택 회장은 건의문에서 “소비 위축으로 인한 수산물 수요급감 뿐 만아니라 해외수출 단절, 어촌관광인구 전멸, 입국 제한에 따른 외국인력 부족 등으로 어촌경제가 고사 직전”이라며 ▲수산물 유통 및 소비촉진을 위한 전폭적 예산 지원 ▲수산정책자금 규모 확대 및 대출금리 인하와 이자 감면 등 획기적 금융지원 ▲어선원 및 어선보험 가입 시 어업인 부담 보험료 지원과 어선출어 유류비 지원 ▲수산물 유통, 가공, 서비스업을 포함한 전바위적 긴급경영안정자금 확대지원 ▲어업인 지원 자금 확대를 위한 예금보험공사와의 공적자금 상환합의서 개정 추진 등을 요청했다.
수협은 수산물 유통과 소비와 관련 최근 소비절벽으로 급감한 수요를 살리기 위해 수산물판매전용 스마트폰 앱 개발 및 온라인쇼핑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 확대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어, 멍게, 우럭, 민물장어, 굴 등 주요 양식수산물을 정부가 긴급수매해줄 것과 수산물 해외수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각국 온라인쇼핑몰에 한국수산관을 신설해 입점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금융 경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가 및 수산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수산정책자금 공급규모를 늘리는 것은 물론 수산업 가공, 유통, 서비스 분야 등 연관 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임 회장은 “고령화와 만성적 인력부족, 영세한 사업 규모 등 타 분야에 비해 산업구조가 열악한 수산업계를 위해 건의사항들이 즉각적이고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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