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당기순이익 305% 증가...고객 3백만 명 확대
디지털뱅킹 강화하며 건실한 중견은행 도약

"출범 3년만에 총자산 13조 7천억원, 세전당기순이익 1,760억원 증가,시장 이목 집중시킨 다양한 히트상품 출시,198만 명 불과했던 총 고객 수 300만 명으로 확대"
수협은행이 지난 2일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열린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성과다.

수협은행은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제휴 마케팅을 통해 디지털뱅크로의 변화를 추진했으며 새로운 금융의 금맥을 찾아 미얀마에 소액대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동빈 행장이 취임하면서 리테일금융 및 고객기반 확대를 강화해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자산포트폴리오로의 개선 및 균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산업의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만큼, 수협이 하루빨리 본질적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협은행이 공적자금 상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산 전문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이동빈 은행장은 “지난 3년간 공적자금 상환과 자율경영기반 구축에 애써주신 모든 임직원과 수협은행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0년에는「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의 이익과 성공을 뒷받침하는 영업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또“우리는 아직 환골탈태라 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2020년 퀀텀점프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성장을 거듭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홍진근 지도경제 대표이사, Sh수협은행 이동빈 은행장 등 임직원과 고객대표 등 내외빈 2백여 명이 참석했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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