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1명과 공기업 감사 출신 2명 등

 수협은행 상임감사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관련기사 4면>
 

수협은행 감사추천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응모자 5명 중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면접대상자는 신 모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감사와 노 모전 전국민연금공단 상임 감사, 정모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 등이다. 취업 승인이 안 난 김 모 전예금보험공사 부사장과 임 모전 금융감독원 국장은 대상자서 제외됐다. 

감사추천위는  26일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감사 추천위가 이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경우 28일 이사회와 주총(아직 미정)을 거쳐 감사가 선출된다. 

그러나 이날 감사추천위가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재재공모에 들어갈 수 있어 감사위의 감사 추천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현재 감사추천위원 5명 중 2명이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사람이란 점에서 이번 감사 선출은 수협회장 의중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협은행 직원들 사이에는 현재 경영에 개입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예보 의 전 간부가 감사로 올 경우 경영권과 감사권을 모두 예보가 장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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