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출판기념회, 판매대금 수협재단 기부
수협중앙회 창립 50주년 축시 ‘바다에서 일궈낸 희망’을 창작했던 고 사홍만 전 장흥군수협 조합장이 지난해 3월 31일 향년 6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수산인이자 한국문인협회원, 전남문인협회원, 전남시인협회장 등으로 활동했던 고 사홍만 전 조합장이 남긴 시들을 모아 엮은 시집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도서출판 베토 刊, 정가 1만2000원)가 출간됐다.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시집에는 <바다 닮은 인연>, <어머니와 바다>, <정남진 전망대를 가 보아라>, <희망의 바다>,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등 사 전 조합장의 대표 시 65편이 실려 있다.
고 사홍만 조합장 유고시집 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사 전 조합장의 고향 전남 장흥군 장흥군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장흥군수협 주최, (주)베토 주관, 수협중앙회와 전남문인협회 공동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작가(시인) 소개, 경과보고, 유족 인사, 시 낭송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시집 판매수익금은 (재)수협재단에 기부해 어업인 복지를 위해 쓰이게 된다.
한편 사 전 조합장은 37년간 수협 직원으로 근무하며 장흥군수협 전무, 나로도수협 전무까지 올랐고 퇴임 후 장흥군수협 조합장에 당선돼 2010년 4월부터 2018년 3월 31일 작고 직전까지 조합장을 지냈다.
그는 수협중앙회 인사추천위원, 수협중앙회 비상임감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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