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매장에 필수적인 존재가 된 노르웨이 고등어가 안정된 품질과 수급을 바탕으로 일본 국내시장을 장악했지만,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 정지가 미칠 영향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MSC는 1월말, 북동대서양 8개국에 걸친 4개의 고등어 조업에 대해, 3월 2일 이후의 어획물 인증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북동대서양 고등어 자원은 높은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국제해양개발위원회(ICES)의 보고에 의하면 고등어 자원은 최근 감소추세에 있으며, ICES 어획범위 권고를 실어획이 웃돌고 있었기 때문에, 산란기 성어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증정지를 발표한 MSC에 의하면 ICES는 현재 고등어 자원 평가기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 봄에도 자원상태의 견해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자원이 기준치를 웃돌면 인증부활을 검토할 방침이지만 추정량이 기준치를 밑돌면 앞으로의 어획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연안국의 과학적 자원관리·어획량 설정은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년의 어획량은 현지 기상악화로 인해서 시즌 시작부터 부진했고 이에 따라 가격은 동기대비 30% 상승하면서 해가 바뀌어서도 가격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고등어 수입상사에 의하면 올해 고등어 수입량은 전 전년대비 30% 적은 10~11만톤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