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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장 명도 강제집행, 면피용인지 명분용인지
수협과 구시장 상인 강제 집행 무산 미리 예상된 일
2018년 09월 10일 (월) 06:55:07 문영주 moon4910@chol.com
12월 초까진 현상 유지할 듯
O…구(舊)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법원과 수협의 강제집행이 6일 또 무산되면서 구시장 상인들은 이번 추석에도 이곳서 장사가 가능할 듯.  
 
법원과 수협의 강제집행은 작년 4월, 올해 7월에 이어 세 번째. 특히 이번은 대법원 판결이 난 뒤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으나 역시 일반의 예상대로 집행이 무산. 이날 수협과 법원, 구시장 상인과 노점상 등 양측의 참여 숫자가 1~2차 때보다는 다소 늘어났지만 긴장감은 크지 않아 보이기도. 이는 수협도 구시장 상인들이 강력 반발할 경우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
 
구시장 상인들 역시 이런 내용을 알기 때문인지 긴장한 모습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도. 게다가 경찰은 민사 불개입 원칙 때문인지 명도 집행에 대해 전혀 개입할 의사가 없어 보이기도. 이날 강제집행 시도는 결국 1시간 만에 아까운 비용만 낭비하고 끝난 셈.  수협 측은 조만간 다시 강제집행에 나설 계획이지만 강제집행 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이기도. 
 
수협 관계자는 “앞으로 한두번 더 강제집행을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단전 등 최후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결코 연말은 넘기지 않겠다”고 공언. 이는 정기 국회 폐회 시점에 모든 것을 처리하겠다는 생각 때문인 듯. 정기국회 회기 중에 단전 등이 이뤄질 경우 수협이 이를 끌고 가기가 쉽지 않은데다 더 명분을 쌓고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 
 
어쨌든 수협은 이번에도 강제 집행을 위해 2,000만원 가량의 노무인력 비용을 지불해 이로인한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이기도.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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