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 줄고 재고 낮은 탓
톤당 1,750~1,850달러 형성

노르웨이 선망업계의 고등어 어획보다 20일 정도 먼저 어획이 시작된 아이슬란드의 어획량 저조로 아일랜드산 고등어 가격이 전년 대비 16% 정도 높게 형성됐다고 일본 수산식품 전문지인 미나또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의 고등어 수입가격은(C&F 기준)은 최근 300~500그램 크기가 톤당 1,750달러로 전년보다 250달러가, 400~600그램 크기 역시 1,850달러로 전년보다 250달러로 오른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고등어 수입가격은 이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이달 중순부터 노르웨이 선망업계의 고등어 어획이 시작되는 가운데 2018년 어기 노르웨이 고등어 TAC가 18만 9,482톤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으며, 일본 역시 선망 고등어 TAC가 13만 1,390톤으로 작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노르웨이 재고도 낮은 수준으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10월초에 공표되는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의 2019년 TAC가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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