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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지개송어 ‘연어’분류 논란 재점화
2018년 08월 23일 (목) 17:23:21 문영주 moon4910@chol.com

   
 
지난 8월 10일, 중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의 연어 분회에서 중국 최초의 ‘생식 연어’ 단체표준을 발표해 그간 연어 진위 논란이 됐던 무지개송어를 연어로 정식 분류하면서 중국 내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지난 5월 중국 중앙방송 CCTV에서 중국 내 판매되고 있는 연어의 1/3이 중국 칭짱(靑藏) 고원에서 양식하는 내수면 어류인 무지개송어라고 보도해 중국 소비자 사이에 ‘연어 진위 논란’으로 큰 불안감을 조성됐다. 논란을 일으키자 중국 어업협회, 수산물 유통가공협회 등 전문 기관들이 “무지개송어는 대서양연어, 태평양연어 등과 마찬가지로 연어과에 속하는 어류”, “기생충 서식은 해수냐 담수냐 여부와 상관없다”, “내수면 무지개송어는 사실상 수입산 연어보다 맛이 더 좋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어 지난 8월 10일 수산물 유통가공협회의 연어 분회가 설립됐고 중국 최초의 ‘생식 연어’ 단체표준 발표 시 연어과에 무지개송어를 포함시켰다.

이런 단체표준은 중국 내 다시한번 논란을 일으켰으며, 전문가들은 무지개송어의 연어 명칭 합법화는 표준범위의 확대에서 비롯됐지만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미국 FDA도 무지개송어를 연어의 범주에서 배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체표준의 구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불법업자들이 이 표준을 이용해 저가의 무지개송어를 대서양연어로 속이고 연어 가격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표준 체제는 국가표준, 산업표준, 지역표준, 업체표준, 단체표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구 정부가 산업 협회, 연합회 등 기관·조직에서 산업 발전을 위한 표준 제작을 허락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생식 연어’ 단체표준의 공표 시간 및 제정 기관 등은 중국 정부에서 규정한 표준 제정 절차에 부합하지 않아 정부 부서에서 공신력있는 발언을 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최근 전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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