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고기잡이 체험행사

 
지속되는 폭염 속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완도 섬마을 곳곳에서 열렸다.

완도 노화읍 북고리에서는 28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매기, 전복 잡이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전복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노화도에서 매년 열린 이번 행사는 북고마을 어촌계에서 주최하고 있다.

특히, 마을 부녀회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복전, 전복파전, 전복라면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특별 판매했다.

완도 약산 당목마을에서는 27일, 28일 이틀 간 싱싱하고 맛좋은 전복 잡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약산 당목마을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배를 타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으며, 행사장 뒤편으로는 동백 치유 숲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인 흑염소의 고장 약산에서 전복 잡는 체험도 하고, 흑염소 요리로 보양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완도 청산 도락마을에서는 28일, 29일 이틀간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봄철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청산도에서 여름을 맞아 준비한 개매기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섬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잊지 못 할 여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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