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관세혜택으로 對한국 새우 수출 증가 예상

베트남 새우 수출은 여러 가지 수출촉진 이점으로 올해 4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베트남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여러 가지 수출촉진 이점 중에 하나로 2016~2020년 지속가능한 베트남 수산물 경제 개발 계획 정책을 손꼽을 수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 새우 산업은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블랙타이거 새우와 흰다리 새우 품종을 적극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농림부와 기타 국가 관리 기관은 수출 촉진을 위한 수출 절차상의 효율성을 높였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는 “세계 수산물 시장의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산물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양자 간 혹은 다자 간의 자유 무역 협정(FTA)으로 수산물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예로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체결된 FTA로 인한 관세혜택으로 對한국 새우 수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이 가지는 수출에 유리한 또 다른 점은 현재 새우 수출경쟁국들이 생산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VESEP에 따르면 베트남 새우 수출은 올해 첫 3개월 동안에만 7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이다.한편 2017년 베트남 수산물 수출은 38억 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중에서 흰 다리 새우는 25억달러의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유럽 연합에 14억 8,000만달러, 미국에 14억 1,000만달러, 일본에 13억달러, 중국에 12억달러, 한국에 7억 8,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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