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 체결
인도는 지난 2015년 발표한 ‘사가르말라 프로젝트’에 따라 해양산업 관련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의 항만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양분야 협력 관계도 공고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개발, 해운·물류, 해양플랜트,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또 관심 있는 기업들 간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 상호 간 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양국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 간 해기사면허 상호인정 협정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상대국의 해기사 면허를 자국의 해기사 면허와 동등한 자격으로 취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인 해기사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우리 해운선사의 탱커선 승무경력자 구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포럼과 해기사 면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해양분야 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해양분야 기업들과 우수 해기사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