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패조류용 30ha, 39억원과 어류용 552ha, 96억 8천만원을 들여 인공어초를 시설한다.

인공어초시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우창종합건설(대표 고시오)은 아치형어초를 서귀포시 성산포 온평연안과 삼단격실형강제어초를 법환 연안에 각각 시설하고, 제주시 금능에 연안바다목장용으로 아치형을 별도로 시설한다.

아치형어초는 2003년 시험어초와 2005년 일반어초로 선정된 콘크리트 재질의 패조류형으로 전국 연안에 많은량이 시설됐다.

삼단격실형강제어초(사진)는 우창종합건설이 개발한 어류용어초로 2011년 일반어초로 선정된 어초로 H빔L형강 소재로 다층적 격실구조와 상부 절단형 구조로 그물걸림방지에 효과적이며 주요시설 해역은 제주연안이다.
 
또 와류와 용승류 발생을 극대화시켜 플랑크톤, 미소생물을 증가시켜줘 정착성 어류의 산란 및 자치어의 은신 공간을 제공하고 회유성 어류의 위집에 도움을 준다.

이 어초는 기존 강제어초와는 달리 경제적 효과가 매우 높은 어초로 연안 생태계 복원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적합한 어초로 평가받고 있다. <이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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