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공질 표면, 해조류 이식, 어·패류 서식에 양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올해 바다숲조성관리에 352억원을 투입, 친환경 바다숲을 조성, 연안 생태계 회복에 따른 어촌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빌탑(대표 김연주)은 강원도 고성군과 통영시 능양연안에 계단형어초를 각각 시설한다.

‘계단형어초’(사진)는 철근과 콘크리트 재질의 해중림조성용 인공구조물로 높이 2.0m, 용적 10㎥, 중량 13.2톤으로 해중림 조성에 따른 어·패류의 서식에 적합한 어초로 2015년 일반어초로 선정됐다.

이 어초는 사다리꼴 형태로 외력에 따른 전도 및 이동에 안정성을 증대시킨 반면 다공질 표면으로 해조류를 이식시켜 해중림 조성용으로 적합하다.

이와함께 요철의 바닥판은 접지면적 증가로 인한 안정성 증대로 연약지반 시설지에 알맞고, 내부는 접착력 증가로 침하를 최소화시켰다.

또 돌출구는 부착면적 확대로 전복과 패류 등 저서 생물이 늘어나게 했다.

빌탑의 김연주 대표는 ‘계단형어초는 일반어초로 전향한 후 그동안 우리연안 시설지 효과조사에서 바다숲 조성에 따른 어·패류 운집이 양호하게 나타나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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