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 이후 금지됐던 후쿠시마 현의 어류 수출이 재개되기 시작해 지난주 수요일 후쿠시마 현에서 태국으로 신선 어류가 수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약 100kg의 가자미와 10kg의 참가자미가 태국 방콕의 12개 일식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초밥과 사시미 요리 재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마 후타바(Soma Futaba) 어부 협동 조합장인 칸지 타시야(Kanji Tachiya)는 이 같은 수출 소식으로 비추어볼 때 곧 본격적으로 어획어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역 어부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가자미는 후쿠시마 현의 주요 품목으로 2011년 원전 사고 이전에는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왔다. 현재 후쿠시마 현의 수산물은 원전사고 이후로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 출하가 허용되고 있다. 현 조사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후쿠시마 수산물 표본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현은 후쿠시마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산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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