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水硏機構)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요코하마시에서 일본 근해 살오징어 등에 대한 자원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살오징어 생물학적허용어획량(ABC)(안)을 승인했다.

이번 일본 근해 살오징어 등에 대한 자원 평가 회의 결과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는 2018년 어기 살오징어 ABC를 올해 어기 보다 29∼64% 낮게 제시했다.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가 승인한 일본 근해 살오징어 생물학적허용어획량(ABC)(안)에 따르면 2018년 어기 ABC는 8만1,000톤∼16만톤으로 2017년 어기 ABC(22만5,000톤)에 비해 29%∼64% 줄었다.

내년도 일본의 살오징어 ABC가 감소함에 따라 국가(일본 정부)에서 설정하는 TAC도 대폭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에 따르면 일본 근해의 살오징어 2개 계군(동계출생군 및 추계출생군)중 동계출생군은 과잉어획되고 있고 추계출생군은 살오징어 어란과 새끼 살오징어의 생존율이 저하되고 있는 중이다.
2017년 어기의 살오징어 ABC와 TAC는 살오징어 자원의 실태보다 과대하게 결정되어 올해 어기 TAC(13만6,000톤)중 10월까지 소진율은 19 %(2만6,000톤)에 그치고 있다.
2018년 어기 TAC는 다소 삭감되더라도 올해 어기의 실어획량을 웃도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018년 어기 실제 어획량이 올해 어기 보다 많아질지 여부는 올 가을부터 겨울까지 출생한 새끼 살오징어의 생존율 등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일본 수산청은 앞으로 2018년 어기 일본 근해 살오징어 ABC(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에 ABC를 확정한다.
일본 수산청은 내년 1월에 확정된 ABC를 바탕으로 2월경에 2018년 어기의 TAC를 결정할 방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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