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해양정책 추진, 살기 좋은 복지어촌 건설 기여 공로

양양군이 2017년도 해양수산 시책추진 강원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2월 28일 오전 11시, 강원도환동해본부 신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양군은 2017년 한해 강원도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에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과 복지어촌 건설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창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시대를 맞이해 요트와 투명카누, 낚시배, 수중체험 등 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활성화, 서핑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해양관광 활성화 및 기반조성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어족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되는 경제성 품종을 선정해 방류사업을 진행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3억 7,000만원을 투입해 뚝지, 해삼, 개량조개, 강도다리 등 64만 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이외에도 불가사리 구제사업과 연안바다 목장화사업, 어업장비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있어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중용 해양수산과장은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앞으로 양양에서 해양관광과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어촌과 해양을 국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는 한편, 청정해역을 보호하고 수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이 되도록 해양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2018년도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경영 개선, 관광어촌어항 개발 등 해양수산 분야 17개 사업에 42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