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2017년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식과 재능으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해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상자는 3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농촌재능나눔대상 조직위원회(위원장 한갑수)’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인 대통령 표창은 개인부문으로는 마을영화 이은경 대표가 단체부문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마을영화 이은경 대표는 1999년부터 전국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100여 편이 넘는 마을영화를 제작했다. 이 대표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활력을 잃어 가고 있는 농촌주민들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삼아 농촌의 소소한 일상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를 통해 농촌주민들에게는 활기차고 능동적인 삶의 활력소가 되는 한편, 도시민에게는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람직한 기업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직원이 재능기부를 당연하게 여기는 기업문화를 형성했으며, 여러 단체와의 협업 활동을 통해 재능기부확산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날 재능나눔 우수 활동 단체 및 개인 43점과 함께 농촌재능나눔  홍보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UCC, 포스터, 사진 등 12점 등 총 55점에 대해 시상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와 콜센터(1577-7820)를 통해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와 재능기부가 필요한 농촌마을을 연결해 농촌재능나눔 활성화를 이끌었다.

덕분에 2012년 38개 단체의 참여로 시작했던 농촌재능나눔사업은 올 한해에만 118개 단체에서 1만 8,000명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됐다. 수혜마을도 2012년 492개에서 올해 900여개로 크게 늘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재능나눔 운동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주거 및 마을환경 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기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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