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원씨 “바다가 선사한 우리의 일상” 대상
올해의 주제는 남획, 불법어업 등으로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수산자원의 보호·관리에 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개최됐으며,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37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바다가 선사한 우리의 일상’은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로 인해 물고기가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에 관하여 설명했으며, 폐어구의 무단투기 감시와 자연분해되는 생분해어구를 개발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일들을 담백하게 풀어나갔다.
또한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바다쓰레기를 치우고, 치어 및 산란기 어미물고기를 방류하는 등 우리의 작은 실천을 샌드드로잉 기법으로 제작한 정수빈의 ‘우리의 작은 노력’이 최우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게임형식으로 구성한 ‘바다를 부탁해’, 종이 스톱모션방식으로 제작한 ‘우리의 수산자원을 부탁해’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당선됐다.
대상은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은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상과 각각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공모전 및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수산 관련 기관에 배포되는 등 2018년 수산자원 정책 홍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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