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청 공급 예측 ... 5년 연속 30만톤 대 유지

일본 수산청은 최근 지난 2월말에 개최됐던 「2016년 제4회 참치수급협의회」에서 제시된 횟감용 참치수급 전망을 발표했다고 일본 수산전문지 「일본수산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수산청 참치 수급전망에 따르면 2016년 일본의 연간 횟감용 참치 공급량은 30만2,000톤으로 전망(예측)되어 2012년부터 5년 연속 30만톤대를 유지했다.

일본 국내 생산은 눈다랑어의 어획부진의 영향으로 전년을 밑도는 15만3,000톤이었다. 반면 수입은 쿼터 증량 효과로 14만9,000톤으로 예측됐다.

금년 1∼3월의 일본 횟감용 참치 공급량은 전년에 비해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횟감용 참치 가격은 약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횟감용 참치 생산량은 중서부태평양에서 올 연초부터 어황이 나빠지기 시작해 결국 감소했다. 인도양에 위치한 모잠비크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황다랑어 어획이 계속 양호하다. 대서양에서 참다랑어 반입이 처음 있었고 중서부태평양에서도 지난해 12월 들어 눈다랑어 어획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1∼3월 간 전체적인 횟감용 참치 생산량은 전년 수준으로 추계(推計)됐다.

2016년 일본의 횟감용 참치 수입물량은 전년 수준으로 전망되었다. 아까미(赤身)는 동남아시아의 생선 눈다랑어, 황다랑어가 미국으로 수출되어 일본으로의 반입이 적었다. 외국어선의 조업이 많아져 대서양과 인도양에서는 어획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물(脂物)은 멕시코의 축양 생선참다랑어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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