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확대도 본격 채비

노르웨이는 연어 수출과 마찬가지로 매년 송어 수출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식품협회(NSC)는 2016년 노르웨이 송어 수출은 물량으로는 6만8000톤, 금액으로는 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개발원(KMI)은 최근 해외 동향서 밝혔다.

2016년 노르웨이 송어 국별 수출 단가는  Kg 당 최저 5.3 달러에서 최고 12.7 달러로 평균 약 6.9 달러 수준이다.
2016년 노르웨이가 송어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벨라루시 6,213만달러(9,078 톤), 일본 6,064만달러(8,351 톤), 미국 4,414만달러(6,191 톤), 폴란드 4,024만달러(6,740 톤), 태국 3,153만달러(4,740 톤) 순이다. 노르웨이의 연어 수출과는 달리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은 상위 20위 국가에 일본, 태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8개 국가가 들어 있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산 송어 수출국가의 상위 20위 국가에 아직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평균 수출단가가 중국 6.1달러나 일본 7.3달러 수준으로 수출이 가능하다면 테스트 시장 단계를 넘어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라는 게 KMI 분석이다.

 KMI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본다면 우리나라 송어 시장에 대해서도 우선 저가로 시장에 진입한 후 점유율을 높여 나가면서 수출 단가 상승으로 전환하려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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