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21일 오후 2시 30분경 제주 비양도 서방 약 194km(우리 EEZ내측 약 5.5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 어선 1척(90톤, 목선, 승선원 10명)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동해단 제주어업관리사무소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중인 중국어선에 승선하여 검색한 결과, 4월 21일 어획한 삼치의 총 어획량을 우리 측 수협에 축소보고한 혐의로 적발, 나포했으며, 22일 오전 9시경 제주항으로 압송해 자세한 위반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내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하여 순시 활동을 강화해 불법조업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처벌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어업관리단은 올해부터 현재까지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해 담보금 8억원을 납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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