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는 파타고니아(Patagonia) 지역 연어 양식장을 겨냥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신들의 대표 선박인 레인보우 워리어(Rainbow Warrior)를 약 2주간 칠레 연안에서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피스의 칠레 코디네이터 곤잘레스(Estefania Gonzalez)는 “우리는 연어 양식 산업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칠레의 파타고니아 해안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작년 칠레 해안 칠로에섬(Chiloe)에서 발생한 해조류 오염 현상이, 연어 양식업자들이 5,000톤 가량의 죽은 연어를 투기한 것과 같은 시기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를 담당한 과학위원회는 해마다 발생하는 해조류의 대량 폐사는 죽은 연어 투기와 인과 관계가 없으며 엘니뇨 현상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곤잘레스는 현재 칠레의 연어 양식업이 고래와 돌고래 등 희귀종으로 분류된 수생생물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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