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회사 1억원만 손실 나도 배임 얘기 나오는 데…”
처벌 안하면 같은 일 반복돼

 O…바다마트 일산 덕이점이 개장 1년 만에 15억원 손실을 내고 폐장한 것과 관련, 수협중앙회 감사실이 과연 감사한 것을 총회에 보고할 지 관심이 모아지기도. 

 일산 덕이점은 처음부터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계약을 한데다  접근성이 없어 마트를 열기엔 적정한 장소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 그런데도 굳이 이 자리에 점포를 개설하고 매장 개설 시 이사회를 개최해 의결을 해야 하는데도 서면결의로 대체하는 등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적지 않아 폐장 전부터 책임 문제가 뒤 따랐던 것.

그런데  감사실이 감사를 한 후 이 매장 개설 시 요직에 있던 임원은 책임을 묻지 않고 일반 직원 들만 책임을 물으면서 총회 보고 얘기가 나왔던 것,

그러나 과거 예로 봐 감사실이 수협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보고한 예가 없어 감사실 총회 보고에 관심이 모아진 것.

 이와 관련,  감사실은 감사 결과와 총회 보고에  함구로 일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수협 직원은 “감사를 해 밑에 있는 사람만 책임을 물으면 그건 감사가 아니다”며 “이렇게 큰 손해를 냈는데도 책임져야 할 사람은  빠져 나가고 총회 보고마저 못하면 뭣 하러 감사를 하느냐”고  날선 비판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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