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국제기준에 적합한 안전·복지형 어선 10종 개발 추진-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총 242억 원을 투입해 근해 5종, 연안 5종 등 총10종의 ‘차세대 한국형 표준어선 어선 개발’에 나선다.

   근해 5종은 채낚기, 자망, 통발, 연승, 외끌이이며, 연안 5종은 복합, 통발, 자망, 개량안강망, 구획어업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연근해 어선어업에 대해 업종별 조업특성 등을 반영, 표준어선을 설계·건조하고, 시험조업 등을 거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연근해어선 대부분은 70~80년대식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돼 연비가 낮고, 어선원의 안전조업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 젊은 어선원들이 승선을 기피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하는 어선에는 그물을 끌어올리거나 내릴 때 힘이 덜 들도록 하는 등 자동화된 설비를 장착하고, 2007년 국제노동기구(ILO) 어선원협약을 바탕으로 거주 공간, 휴식 장소 등 어선원 안전과 복지를 위한 공간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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