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어장환경모니터링 조사결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이하 수과원)은 2016년 전국 연안 및 양식어장 주변해역의 수질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매년 전국 연안 양식어장(패류·어류·해조류·우렁쉥이 등), 마을어장 및 하구연안 등에서 어장환경 모니터링 조사하고 있는데 지난해 연평균 수질은 생태기반 기준(WQI)으로 ’보통’ 이상이 93.8%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93.6%)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기별로는 ‘보통’ 이상 등급은 2월에 98.1%로 아주 높았고, 8월과 10월에는 각각 72.8%, 63.4%로 다소 낮아졌으나 12월에 다시 88.3%로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해역별 연평균의 경우 동·서·남해 연안은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수질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여름철에 서해안의 영산강·금강·한강 하구에서는 영양염류 농도가 높고, 남해안의 마산만·진해만 일부 연안해역에서는 식물플랑크톤의 대량번식과 저층의 낮은 용존산소 때문에 ‘나쁨’ 이하의 수질상태를 보였다.

또한 연안 및 어장수질을 결정하는 주요인자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용존무기질소(DIN) 및 용존무기인(DIP)의 최근 20년간 장기변동에서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연안어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어업인의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장환경모니터링 조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주요 연안의 어장환경 정보지’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ifs.go.kr) 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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