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벽지 어업인 어업부담 경감 및 해난사고 예방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도서·벽지 어업인의 어업 부담을 경감하고, 어업용 기자재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해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금년도 어업용기자재 무료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08년 4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 운영되어 왔으며 금년에는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고, 지난해에는 총 4,520건의 수리·점검 및 7,108건의 부품 교체 등 2,863어가에 무료서비스를 지원하여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리업체는 주요 점검대상인 선박엔진, 전기 및 통신, 어업·양식용 장비 등의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한 사업자로 이동수리반을 편성하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소속 각 지부의 수리업체 모집기간에 사업신청을 하면 된다. 아울러 무상점검 신청을 희망하는 어촌계나 어업인단체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대표전화 061-550-0629)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연수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어업용기자재 무료서비스는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이 육지의 수리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경감은 물론 해난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해난사고로 어느 때보다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운영개소 수를 늘리고 지원 단가도 상향해 주도록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