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17년도 어업인 의료지원 활동 시작합니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2017년에도 그간 진행해 오던 원격의료를 통한 해상 의료지원과 낙도사랑 실천 등 어업인 지원 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간다고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은 공중보건의사와 의료직공무원으로 자체 의료지원팀을 구성하여 2017년 첫 지원활동으로 남해군 조도와 통영시 두미도, 수우도, 용초도 등 복지여건이 열악한 낙도지역 4곳을 방문하여 노인성 기초질환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고, 국가어업지도선 직원들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 마을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해어업관리단의 낙도사랑 실천은 2009년에 시작하여 햇수로 벌써 9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간 170여개의 낙도·벽지 어촌마을을 다니며 4,700여명 주민들의 아픈 곳을 보살피는 등 의료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 동해어업관리단은 “이제는 지역주민들도 가족같이 반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중보건의사가 수행해왔던 연근해 조업현장의 응급의료 시스템인 해상 의료지원을 지난해 11월에 부산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원격의료와 의료조언 응급의료를 접목한 위성 지원서비스 체계로 전환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데 지난 12월과 1월에는 조업현장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에 대해 응급의료센터와 원격의료로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통해 안전하게 육지 병원으로 후송한 바 있다.

정상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올해는 1980년부터 37년째 국가어업지도선에 배치돼 조업현장의 든든한 생명지킴이로 활동하던 공중보건의사의 배치가 중단돼 어려움이 따를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늘 위험이 상존하는 바다에서 유일한 바다위의 응급실을 운용하며 어업인을 지원한다는 사명감으로 파도와 싸우며 생업에 종사하는 조업현장의 어업인 곁을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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