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소형저인망 어구 1통 인양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지난 9일 부산시 남형제도 남서방 약 10km 해상에서 성명불상 불법어구인 소형저인망 어구 1통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당시 부근 해역에서 활동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1호(선장 장제현)는 이날 남형제도 주변해역에서 소형저인망어선이 조업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부근해역 순시결과 어선은 이미 도주해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나 해상에 불법어구를 은닉한 부이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한 결과 소형저인망 어구로 확인됐다.

일명 ‘고데구리’로 불리는 소형기선저인망은 치어까지 싹쓸이 하는 어업으로 자원감소와 남획의 대표업종으로 규정, 2004년 소형저인망 특별법을 제정해 2005-2006년 2개년 사업으로 사업비 총 826억원을 투입하여 소형저인망어선 2,467척을 감척, 정리했었다.

최근 합법어업인 구획성새우조망어선이 소형저인망 유사조업을 한다는 민원이 제보됨에 따라 동해어업관리단은 민원다발해역의 감시활동과 우범항포구 육상단속을 병행하여 소형저인망어업이 재진입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신 단속기법을 도입해 불법조업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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