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장 상인 비방성 제보”

○…지난 6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취재 나가있던 기자에게 구시장 상인들이 현대화시장 경매장에 화재가 났다고 제보. 구시장 한 상인은 “조그맣게 불이 났는지 119도 오지 않고 진압한 것 같다”며 화재 소식을 전하기도.
그러나 정작 현대화시장 상인들은 “화재 소식은 없었다”며 “왠 생뚱맞은 얘기냐”는 표정.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답변해 어떤 게 사실인지 헷갈리게 하기도.
법인 측 조사결과 오전 경매장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던 1.5톤 물품수송차량이 고장이나 엔진에서 연기를 뿜은 것이 와전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법인은 고장 차량을 옮기기 위해 법인 직원까지 동원해 사건을 수습했다는 후문.
조사에 나섰던 관계자는 “구시장 상인들 제보로 엉뚱한 얘기로 발전한 것 같다”며 “구시장 상인들의 비방성 제보 아니냐”며 불쾌한 모습을 감추지 않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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