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지역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016 베이징식품박람회(Anufood China)」에 참가했다.

aT는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부산 등 지자체와 함께 총118개사가 참여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통합마케팅을 통한 시너지창출을 극대화 했으며, 참가기업 제품을 이용해 토크쇼 형태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시연하는 푸드트럭은 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내방객들을 한국식품에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대중 검역해소 품목(김치, 삼계탕, 쌀)과 중국의 한자녀 정책 폐지에 따라 시장 전망이 밝아진 영유아 관련 품목(생우유, 키즈음료, 김스낵), 그리고 주류제품(막걸리, 복분자, 맥주, 소주 등) 등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급 청정식품이자 한국 대표식품으로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참여업체들이 쌀가공 제품, 유제품, 스낵류 등 전시상담 물품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민공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에 기증(CSR)했다.

aT 관계자는 "한국의 박람회 참가기업들이 국적을 초월한 사랑의 봉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우수 농식품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aT 이유성 식품수출이사는 "aT는 그간 중국 경제 심장부인 상하이 중심 마케팅과 별도로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한 축인 산시성, 내몽고, 동북3성을 연결하는 일대(一帶)의 교두보로 삼고자 베이징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이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중국 북동부 지역 신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식품박람회는 독일 쾰른 ANUGA 박람회 주최사인 Koelnmesse와 중국총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B2B 전문 전시회로 2015년 기준 25개국 400여 식품수출업체, 7개 국가관, 10만여 명의 내방객이 참여한, 하북과 동북지역 농식품 홍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