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가구중 귀농인가구수 3.6%에 불과
농업인력확보와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빨간불

 
농업인력이 연간 30만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력확보와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겄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농업분야 외부 고용인력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30만6965명을 타지역에서 채용해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5만8223명), 11월(5만1597명), 10월(4만3354명), 6월(4만2136명), 8월(2만9824명), 9월(2만9086명), 4월(1만4640명)이 각각 부족해 파종기와 수확기에 일손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8만2000명)으로 가장 일손부족이 심각하며 경북(6만9325명), 제주(4만700명) 경남(3만3530명), 강원(3만630명), 충북(2만5742명), 전북(1만3523명), 경기(9495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귀농·귀촌가구수는 총 32만9368가구이나 이중 실제농사를 짓는 귀농인가구수는 1만1959가구에 불과해 전체의 3.6%에 불과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책이 농업인력확보에는 실효적인 대책이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업인력확보 없이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먹거리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뿐이 없다”며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이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어업인력지윈센터등 실효적인 정부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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