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장관님 수산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김장관 핵심 잘 알고 있는 듯

O…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 23일 완도 전복 폐사 현장을 둘러본 뒤 어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어민들이 상심하지 않도록 “희망의 끈을 놓지 마라”며 어민들을 위로. 그러면서 “원인 규명과 함께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책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실의에 찬 어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그래서 인지 이날 간담회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어민들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일부 어민들은 정부의 보상이 시가보상이 아니라 실비 보상에 그칠 수밖에 없고 그나마도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몇 명도 안 돼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 현재 진행 중인 원인조사에서 폐사원인이 적조로 판명될 경우에는 특약을 들지 않아도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당수는 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수협관계자들 얘기.
이날 김 장관은 “우리는 가족이고 같은 공동체다”며 “여러분의 아픔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간담회가 끝난 후 “장관님이 핵심을 잘 짚고 있다”며 “장관님이 수산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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