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다는 보직에”

O…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공모가 지난 29일 마감되면서 뒷말이 무성.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29일 KMI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11명이 응모. 신청자는  KMI 전·현직이 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증폭. 이는 당초 해양이나 해운 관련 교수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KMI 전·현직 다수가 공모한 배경 때문인 듯.
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아마 연구기관 원장 공모에 내부 직원이 이렇게 많이 응모한 곳은 KMI 뿐일 것”이라며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신경을 쓴 것 아니냐는 비아냥거림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한마디. 
이들 신청자는 2일 3배수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초 예상대로 B모, K모, L모 씨가 유력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김성귀 원장 임기는 8월 15일까지로 돼 있어 당초 우려와 달리 임기 내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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