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내수면연구소는 청계천의 다양한 서식환경을 반영하는 6개의 조사지점을 선정해 적정 어법을 이용해 계절별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피라미, 돌고기 등 총 5과 24종의 어류가 관측됐다. 올해 4월 조사에서는 참갈겨니, 줄몰개 등 총 4과 16종의 어류가, 이어진 이번 조사에서는 납자루, 가시납지리 및

갈문망둑을 포함해 총 3과 19종이 확인됐다고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밝혔다.중앙내수면연구소 이완옥 연구관은 “앞으로 계절별 어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청계천 출현 어류의 분포 특성과 군집구조를 파악해 친생태적 어류관리를 위한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청계천 민물고기 전시회와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