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오징어 어선 46척이 러시아수역에 오징어 잡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 한러 어업회의에서 오징어 3,500톤과 복어 50톤의 조업쿼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우리 어선들은 지난 20일 출항 9월말까지 러시아수역에서 조업한 후 동해안 오징어 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초에 동해안으로 내려와 계속 조업하게 된다.

그동안 오징어 어선 30～100여척이 매년 7～9월에 러시아수역에 입어해 2～5,000톤의 오징어를 어획해왔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올해 러시아수역에서 오징어를 조업할 우리 어선 46척은 척당 약 2억5,0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